문인수 작가는 대표적인 산업건축자재로 쓰이는 철판, 시멘트 덩어리, 철근 등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면서 추상적이며 도시적인 모더니즘 형식의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IFC 서울 전시에서는 2022년 새해와 더불어 문인수 작가의 대형철판을 이용한 붉은 소가 힘있게 등장한다.
철판을 이용한 붉은 소는 철판을 불로 녹여 페인팅한 평면 작업과 철판끼리 용접하여 조각형태로 현대화된 붉은 소를 볼 수 있다.
간결한 실루엣으로 철판에서 느껴지는 거칠함은 격렬하게 충돌하며 에너지 넘치는 붉은 소를 느낄 수 있다.
문인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제 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조각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3년 프랑스 문화성 세계예술센터 초청으로 '르 론드-포인트 갤러리 (Le Rond-Point Gallery)' 개인전, 박영덕 화랑, 마이애미 아트페어, 목암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고,
1993년 '김세중 청년조각상'을 수상했다.
이번전시는 One / Two / Three IFC 로비에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